코로나19에 걸린 교사들이 크게 늘면서 전남지역 일선 학교마다 교과 전담교사와 기간제 교사, 교감까지 수업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개학일인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남지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교원 1,482명이 확진돼 하루 100명 이상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 1,344개 유·초·중·고·특수학교 중 16곳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70여 개 학교에서 부분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교육청은 부족한 교원 인력 수급을 위해 퇴직 교원 810명과 보결수업 강사 그리고 수업권이 있는 교감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수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교원 수급은 서울 등 수도권처럼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확진자 숫자가 더 늘어날 경우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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