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현장 10곳 가운데 6곳은 안전조치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전국 3,946개소에 대해 4차례 현장점검한 결과 2,229개소(56.5%)에서 안전조치 위반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경우 점검 대상이었던 2,941개소 가운데 1,718개소(58.4%)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됐으며, 제조업에서는 818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414개소(50.6%)에서 법 위반 사례가 나왔습니다.
적발 사례 중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적발된 사업장(1,952곳)이 가장 많았고,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사업장(904곳)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규모별로는 건설업의 경우 '3억~10억 원 미만' 사업장에서의 위반 비율이 68.9%로 가장 높았으며, '3억 미만' 63.2%, '10억~50억 원 미만' 60.9%로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안전조치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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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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