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307만 명입니다.
접종에는 기존 성인용 화이자 백신의 유효성분이 3분의 1만 들어있는 소아용 백신이 사용됩니다.
1차와 2차 접종의 간격은 8주로,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합니다.
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으로 2차 접종을 빨리해야 하더라도 식약처의 허가 간격인 3주(21일)가 지나야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실제 접종은 31일부터 전국 소아 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 곳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코로나 감염 시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 대해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일반 소아의 경우 보호자가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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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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