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2∼6일(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국민 2,014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51.4%가 '잘할 것'으로, 44.6%가 '잘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적 전망은 1.7%p 상승했고, 부정적 전망은 0.1%p 하락했습니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 간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밖입니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교해 1.4%p 낮아진 41.4%였으며 부정적 평가는 55%로 1.4%p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의 재임 5년 동안 매주 실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의 전체 평균치는 각각 51.9%, 43.5%로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 최고치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주의 84.1%였으며, 부정 평가 최고치는 이른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부동산 사건'이 제기됐던 2021년 4월 3주의 63%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3%p 높아진 49.8%, 더불어민주당은 2.7%p 낮아진 37.7%, 정의당은 0.4%p 하락한 3.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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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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