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2주기를 맞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세대별로 인식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18 기념재단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5·18 인식조사'에서는 국민의 10명 중 9명꼴(88.7%)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85.1%)부터 50대(97.4%)까지는 연령이 낮을수록 5·18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60대는 92.6%로 50대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0대 이상은 66.1%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5·18인지도, 5.18기여도, 5·18이미지를 종합하여 산출하는 '국민인식지수'에서는 72.5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1.1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로는 20대(66.5점)와 70대이상(66.5점)이 가장 낮고, 40대(78.1%)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조사는 올해 4월 14일~4월 16일 사흘동안 유·무선 RDD기반의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자료(2022년 3월 기준)를 활용하여 설계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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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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