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곳곳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발자취가 새겨진 도보여행 코스가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광주시가 조성한 오월길은 '오월', '광장', '대동', '치유', '들불', '여성' 등 6개 코스로, 5·18 관련 사적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적게는 3시간에서 많게는 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이들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시작된 '전남대학교 정문'과 시민군의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항쟁 대책본부 1번지 '녹두서점 옛 터'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0여 개의 헬기사격 흔적이 남아있는 전일빌딩은 지난 2020년 문화복합공간인 '전일빌딩245'로 재단장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위치한 '오월길 방문자센터'에서는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상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상시 배치돼 있는 '오월지기' 24명으로부터 5.18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광주 지역의 5·18 관련 사적지는 모두 32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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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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