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오늘(18일)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거행됩니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내각 인사, 여야 정치인 등 2천여 명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 정부에서 대통령이 직접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갈등이 불거진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은 이후 박근혜 정권 때까지 이어진 바 있습니다.
기념식 연설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언급할 지도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17일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다시 밝히면서 오늘 기념사에서 이 부분이 언급될지 관심이 높습니다.
한편 오늘 기념식 헌화와 분향에는 5월단체장과 5·18민주화운동 참여 학교 후배들이 나서고, 지역 대학생들이 5.18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진행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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