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배수관을 매설하는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A씨는 측량기사를 보조하는 일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당국은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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