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대 전차포 사격장 인근 마을에서 포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8시 반쯤 전남 장성군 진원면의 한 주택에서 포탄 탄두로 추정되는 파편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탄두는 지붕을 뚫고 들어와 집의 철문에 박혀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집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잠시 집을 비운 주민이 집으로 돌아온 뒤 탄두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지자체는 길이 23.5cm, 지름 2.4cm인 포탄 탄두를 회수해갔습니다.
군은 마을 인근에 있는 육군부대의 전차포 사격장에서 훈련 도중 탄이 날아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탄종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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