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린이집 20개월 여아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보육교사 2명이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0개월 김 모 양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두 보육교사가 김 양을 숟가락과 주먹 등으로 때린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를 마친 여수경찰서로부터 오늘(22일) 사건을 이첩받은 전남경찰청은 과거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추가 학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일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생후 20개월 김 모 양이 교사 2명으로부터 숟가락과 주먹 등으로 20여 분 가량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양은 이마와 머리, 팔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현재 불안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여성인 김 양의 어머니도 폭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보고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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