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걷기 위해 하천에 들어간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8일) 낮 12시 10분쯤 전북 무주군 부남면 감동교 인근 하천에서 65세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날 오전 9시 54분쯤 A씨의 아내는 그물을 걷으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에 하천에 빠진 A씨를 찾아냈습니다.
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그물을 걷으려 하천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곳은 지난 7월 27일 물놀이를 즐기던 아버지와 아들 2명이 숨진 장소와 불과 3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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