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광주로 피난 온 600여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광주 고려인마을을 돕기위한 '희망 나눔 콘서트'가 오늘(16일) 열립니다.
올해로 2회째인 희망나눔 콘서트는 광주시의사회 주최로 오후 7시부터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리며, 티켓 판매 수익금 등 모금액 전액은 고려인마을 광주진료소에 기부됩니다.
지난 2019년에 개최된 제1회 콘서트에 이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콘서트는 '고려인 광주진료소'를 후원하기 위해 광주시의사회 회원 3,400여 명이 힘을 모아 마련했습니다.
콘서트 좌석이 대부분 조기 매진됐는데, 후원금은 4,300만원 상당으로 당초 목표액이었던 4천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번 희망나눔 콘서트에서는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아리랑 공연, 광주아버지 합창단의 합창, 클래식 기타 공연, 트로트 공연 등이 이어지고, 가수 해바라기와 변집섭 등의 특별공연도 펼쳐집니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고려인들의 주거 문제를 비롯, 의료·취업·교육·복지 등 아직 부족한 많은 부분의 개선과 고려인 광주진료소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번째 자선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립투사의 후손들인 고려인 동포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려인 광주진료소는 약 30명의 광주시의사회 회원이 순번을 정해 자발적으로 시간을 할애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고려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펼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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