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 청소 용역 위탁업체 노조위원장이 환경미화원 3명의 보직을 옮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020년 7월 광주 남구의 한 청소 용역 위탁업체의 환경 노조위원장 47살 A씨가 노조원인 환경미화원 3명에게 청소차 운전직으로 보직을 변경해주겠다며 5백만 원을 받아 챙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자신에게 보직 변경에 대한 권한이 없으며 노조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도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노조위원장과 고소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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