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범인 전주환의 1심 재판이 오는 18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8일 오후 2시 반에 연다고 밝혔습니다.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어 전 씨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지는 미지수입니다.
피해자 측과 검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 재판을 요청해놓은 상태인데, 재판부는 이날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전 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해왔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스토킹·불법 촬영 혐의 사건에서는 징역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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