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LH 대학 교수 이직 등에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본적 변경은 주민등록 제도를 잘 인지하지 못한 자신의 불찰"로 고의적인 변경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국가공기업인 LH공사 직원으로서 신중하게 아파트를 취득했어야 함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처신했던 점이 있어 송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LH 퇴직 후 LH 대학 교수로 이직한데 따른 도덕성 논란에 대해서도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LH 사태를 책임지고 사직을 한 자신으로 LH 대학으로 이직한 부분은 후학양성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장 후보자는 "개발공사 사장에 지원하면서 전남도정의 이해와 지역 발전에 대해 나름의 준비를 했지만 부족함을 느낀다"며 전반적인 현실을 철저히 파악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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