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믿을 수 없는 압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29일 밤 10시 15분쯤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내리막 골목길 등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방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날 이태원 일대는 핼러윈 파티를 즐기기 위해 몰린 수만 명의 인파로 가득 찬 상황이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이동 중이던 인파 행렬 앞쪽에서 넘어짐 사고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사람들이 계속 밀려 나오면서 사람들이 겹겹이 깔려 사고가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30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수는 151명 부상자 수는 8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외국인 사상자는 사망 2명, 부상 15명입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에 이어 오후 11시 50분에는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으며 구급차 142대 등을 동원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14개 모든 재난거점병원과 15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 응급의료지원센터도 응급 치료를 위해 출동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 3시 50분부터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 2대를 운영하고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새벽 5시부터 지하철 6호선에 임시 열차를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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