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C 광주방송의 국회의원 의정평가, 오늘은 광주·전남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체 국회의원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입법 활동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전체 평균보다 상당히 높았지만 국회 내 영향력은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전남 18명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전체 국회의원보다 법안 발의를 많이 했을까?
의원이 직접 법안을 만들어 발의하는 대표법안의 1인당 발의 개수는 66.61개, 전체 299명 국회의원의 평균 47.61개보다 19개 많습니다.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역시 많았습니다.
광주·전남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법안 중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1인 평균 16.94개, 국회의원 전체 평균 11.67개보다 5.27개 많습니다.
의회 출석률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전남 의원들의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은 각각 98.4%와 99.7%로, 전체 평균 95%와 95.6%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상임위나 정책 활동도 전체 국회의원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정책세미나 주최 건수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1인 평균 21.83건, 전체 평균 15.61건보다 높았고 연구단체 활동보고서도 24.78개로 전체 평균22.65개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국회 회의록 기준 발언 영상 개수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1인 평균 136.83개로, 전체 평균 164.58개보다 적었고 연구용역 결과보고서 개수도 평균에 조금 못미쳤습니다.
▶ 인터뷰 : 김덕모 /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 "전반적으로 의정활동은 꾸준히 성실하게 하고 있지만 이런 의정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거나 전 국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의정활동에는 미치지 못한 거 아니냐.."
법안 발의나 출석률이 평균보다 높지만 국회 발언 영상이 적었던 이유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선수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 18명 의원 중 3선으로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재선입니다.
초·재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낮아 국회 내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발언할 기회가 상대적으로는 적었다는 분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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