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공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어제(21일) 해당 농장에서 채취한 3차 시료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며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3~5일 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과거 AI 발생 이력이 없으며, 지난 2차 일제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전남도는 AI 항원이 검출되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사육 중인 오리 7만 9,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출입통제 조치와 함께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습니다.
발생 농장을 기준으로 반경 1㎞ 안에는 가금농장이 없어서 추가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는 AI항원이 검출된 A계열회사 입식 오리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해 48시간 이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동일 계열농장 48곳과 역학농장, 방역지역 내 농장 52곳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농장 간 수평감염 차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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