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가뭄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참여로 물 부족 상황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13일) 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10월부터 시민들이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상황이 완화됐다"며 "내년 3월 고갈 위기였던 동복호는 현 상황에서는 5월 14일까지로 사용 기간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셋째주 전년 동기 대비 수돗물 생산량이 1%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10월 넷째주 1%, 11월 첫째주 2.4%, 11월 둘째주 2.4%, 11월 셋째주 5.6%, 11월 넷째주 6.2%, 12월 첫째주 8.2%, 12월 둘째주 8.7% 까지 줄었습니다.
가뭄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특별교부세도 기존에 받았던 19억원에 이어 지난 12일 추가로 40억원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시장은 이번 특교세는 영산강 하천유지용수 활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는 영산강 물을 수돗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제한급수 시행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 시장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내년 3월부터는 격일제 제한급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다만 제한 급수 자체가 물을 받아서 쓰기때문에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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