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의 119는?..👩‍🚒🧑‍🚒전국 최초 실감 힐링 서비스 힐링큐브 | 핑거이슈

작성 : 2022-12-14 16:15:45
소방공무원의 119는?..👩‍🚒🧑‍🚒찾아가는 힐링 서비스 힐링큐브 | 핑거이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우리의 히어로, 소방대원, 이들의 안전지대는!?


소방대원은 직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 사고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 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유병률이 일반인이나 다른 공무원들의 약 10배,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출동 횟수, 2만 5천여 건.

이 가운데 트라우마가 될 만한 사건은 다양하다.

현장 출동해 취객의 폭행과 난동에서부터 화재, 재난 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거나,

동고동락한 동료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죄책감, 다음 차례는 내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이러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갑작스럽게 사고 장면이 떠오르거나

계속 불안을 느끼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연결되는 거다.


"아수라장인 사고 현장 출동 이후 상해와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동료가 많고 야간 출동을 나가면 욕설이나 폭행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화재나 재난은 항상 예고 없이 일어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 소방관들은 출근을 하면 일단 몸과 마음이 계속 긴장상태에요."


참혹한 사고 현장 수습 등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대원의 정신적, 신체적 지표도 암담하다.

지난 5년 동안 우울증과 PTSD를 호소한 소방공무원은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실제로 진료로 이어진 경우는 극히 드물다. 

평균 10명 중 8명은 증세가 있어도 진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저희는 재난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법은 알지만 내 마음의 재난은 어떤 상태인지조차 잘 모르거든요"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분들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자살한 소방관은 100명이 넘는데, 순직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10년대 들어서야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주목 받으면서

정부와 소방청 등 대책으로 여러 가지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예산과 상담사 인력 문제 등, 한계는 여전하다.


마우스에 손을 올려놓자 피로도와 불안도, 스트레스 등 건강 상태가 분석된다.

전국 최초로 소방대원을 위한 가상현실형 심신안정실이 생겼다.

일명 ‘힐링 큐브’, 겉보기엔 일반 고속버스 같지만 이 안에서 오감으로 치유 명상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그 방식도 체계적이다.

접촉식 생체신호 센서로 신체 리듬을 측정해 상태에 맞는 힐링 음악과 영상, 향기와 바람, 조명이 설정된다.

‘힐링큐브’를 개발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소방대원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네 바퀴로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고 있다.

전국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기도 하다. 

오늘도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이들의 안전지대가 더욱 활발히 개발되고, 확산됐으면 좋겠다!

오늘 ‘핑거이슈’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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