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뒤편에 차를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1시쯤 광주광역시청 건물 뒤편 울타리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뒤 차량을 현장에 그대로 두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17시간여 만인 저녁 6시 20분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황이 없어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에서 자신에게 수차례 연락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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