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이송 중이던 40대 남성 환자가 구급차 안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이 시끄럽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42살 A씨가 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A씨를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인근 지구대로 데려간 뒤, A씨를 정신병동에 긴급 이송시키기 위해 119에 구급대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A씨는 수갑을 차고 구급밴드에 묶인 채, 구급차로 의정부의료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A씨가 저항하기 시작했고, 함께 탑승하고 있던 경찰관 2명이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심정지 증상을 보였고 구급차에 타고 있던 구급대원들이 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A씨 이송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과잉제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15 22:27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사이트 홍보 목적"..구속영장은 기각
2024-11-15 21:24
'불편한 동거 계속'..위기학생에 촘촘한 케어를
2024-11-15 21:20
이재명 선거법 1심 집행유예.."수긍 어려워"vs "당연한 진리"
2024-11-15 21:19
발암물질 '폐아스콘 순환골재' 불법 사용.."한화, 잘못 시인"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