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 신부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40대 초반(40∼4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 949건으로 20대 초반(20∼24세) 여성의 혼인 건수인 1만 113건을 추월했습니다.
혼인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20대 인구 감소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재작년에도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1만 412건)는 20대 초반 여성(9,985건)의 혼인 건수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19만 1,690건이었습니다.
25년 전인 지난 1997년과 비교해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40대 여성의 초혼은 25년 사이 3.9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저출산으로 20대 여성 인구 자체가 줄어들었고,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낮아진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늦어지는 사회 진출 시점 등도 만혼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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