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왕산에 산불이 번지면서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2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입니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정상 부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6대와 차량 35대, 인력 13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고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건조특보 속에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서만 남양주시, 양평군, 화성시 등 4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오전 11시쯤 홍성군 서부면의 한 산에서 난 산불이 번지며 산림 당국이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헬기 10대와 장비 11대, 진화대원 18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에서도 오전 11시 40분 월정면 대나무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빈집으로까지 번졌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 당국은 큰 불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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