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9일) 광주 ·전남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비가 그치면 한풀 꺾였던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모내기가 한창인 무안의 한 논입니다.
이틀 동안 계속된 비에 논바닥도 물을 가득 머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뭄으로 바짝 마른 농민들은 이양기를 이용해 모를 심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고산수 / 전남 무안군
- "(이전에는) 비가 안 와서 여러모로 고통을 받고, 농사일에도 지장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비가 좀 자주 와서 농사짓는 데는 지장이 없고 좋습니다."
광주 도심에도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오전 한때 쏟아진 굵은 장대비에 시민들은 우산을 쓴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제부터 이틀 동안 내린 비의 양은 구례 피아골이 95.5mm로 가장 많았고, 영광 68.3mm, 담양 65.5mm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30일) 아침까지 내린 뒤 차차 그치겠습니다.
▶ 인터뷰(☎) : 김강석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 9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이 30~80mm, 광주와 전남은 20~60mm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엔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낮 기온인 28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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