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어도 시민들의 요구나 필요가 있을 때는 다시 평가를 받게 하겠다고 밝힌지 한 달만에 중앙공원 1지구 교통영향평가가 9월 재실시될 예정입니다.
중앙공원 1지구 사업자는 최근 광주광역시에 주차장 신설과 도로 확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통영향평가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변경 내용은 화정동 공동주택 예정지 주변 우정어린이공원에 70면 정도의 지하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공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 1개 확보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사업자 측의 변경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9월 21일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재실시할 예정입니다.
강 시장은 지난 8일 대규모 공동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교통 불편이 가중된다는 민원을 듣고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사례로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사업이 꼽혔고, 시와 사업자 측은 교통 개선 대책을 재검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간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와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한 행정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교통영향평가 #중앙공원1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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