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본부, 9월 26일 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 훈련
5개 기관 합동 실질 대응역량 높이는 종합훈련 실시
5개 기관 합동 실질 대응역량 높이는 종합훈련 실시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알 수 없는 기체가 누출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119구급차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다수의 화학장비가 동원돼 사태를 수습 중'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니고 항공교통본부가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할 테러대응 훈련의 시나리오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항공교통본부에서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을 위한 ‘화생방 테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훈련에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119특수구조대, 경찰청, 환경청, 보건소 5개 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시 항공교통본부 초동대응, 경찰청 현장 통제, 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 및 검체 탐지, 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보건소 응급의료실 설치, 119특수구조대 제독 순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상황전파, 대피 등 초기대응과 피해확산 저지 등을 위한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재난관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 및 절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항공교통본부는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2017년 출범했으며,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정보구역 내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공교통흐름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상수 항공교통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는 국민의 안전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큰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실질적인 대응역량과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길 바라며,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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