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중계기 100개 중 16개가 노후화했지만, 이를 교체할 수 있는 예산은 97%가량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공공 와이파이 중계기 가운데 내년까지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중계기는 모두 14,758개입니다.
이는 전국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중계기 90,318개의 1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필요한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예산은 올해 128억 2,100만 원에서 내년 3억 9,500만 원으로 97%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화한 중계기 교체가 늦어지면, 공공장소 와이파이가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더라도 통신 품질 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의원은 "정부가 가계통신비를 인하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통신비 인하 효과가 증명된 공공 와이파이 노후 중계기 교체 예산 등을 대폭 삭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강조한 '디지털 접근권 강화'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공와이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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