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연루된 마약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흥업소 실장이 이선균 씨에게 3억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29살 A씨는 이선균 씨가 자신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현금 3억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변호인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 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A씨 등 2명이 짜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A씨는 이 씨가 고소한 또다른 인물에게 자신도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룸살롱에서 일하며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A씨는 평소 알던 의사에게 마약을 공급받아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중순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와 이선균 씨 등의 혐의를 포착해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선균 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변호인과 조율하고 있으며 권지용 씨에게도 소환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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