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10명 중 6명은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광역시노동센터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광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결과, 전체의 62%가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유로는 '대체교사를 신청했지만,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해서'가 절반으로 가장 많았고, '원장 눈치가 보여서'가 27%로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98%는 대체교사 지원사업 확대 필요성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센터는 "현재 광주광역시 내 보육교사들은 6,000명에 이르지만 대체교사 파견 인력이 부족하다"며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체교사 지원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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