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기사를 둔기로 때린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6시 35분쯤 안성시 미양면의 한 버스정류장에 정차해있던 버스 안에서 40대 운전기사를 둔기로 때린 혐의입니다.
버스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는 자신의 여행용 가방 위에 발을 올린 채 앉아있다가, '다리를 내려달라'는 피해자의 요구에 언쟁을 벌이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당시 버스 안에 구비돼있던 비상용 망치로 피해자의 머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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