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가 넘은 시각 경비실에 물을 요청한 한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화풀이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논란입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벽 4시에 경비원 깨워서 물 요구한 게 잘못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이 글에는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아파트 단체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곳에 남긴 메시지 대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단체방에서 A씨는 "새벽 4시 반쯤 집에 들어오는 길, 경비실 안쪽에 정수기가 있길래 경비원 초소에 노크 한 뒤 물 한 모금 마실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새벽 4시 30분쯤이었는데 경비원이 화를 내면서 '교대 근무자가 잠자는 시간에 잠을 깨우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경비원 아저씨께 제가 잘못했을까요?"라고 물으며 다른 이웃들에게 공감을 호소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이 덜 깼나", "그 시간이면 그냥 편의점 가서 사 먹어야지 배려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의 휴게시간은 지난 2021년 고용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법적으로 보장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이 분리수거 등의 다른 업무를 규칙적으로 수행해 그 시간이 전체 업무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경우 휴게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경비원 #입주민 #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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