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노인 3명을 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40분쯤 강화군 길상면에서 "사람들이 개에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습니다.
이 사고로 90대 1명과 70대 2명 등 3명이 팔다리 등을 물리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풍산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A씨의 반려견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A씨 집 인근에서 있다가 개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개를 묶어놓고 외출했다"고 진술했지만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A씨가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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