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명물 '춤추는 바다분수'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전남 목포시는 야간 관광명소인 춤추는 바다분수가 새롭게 기능 개선을 거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설치된 춤추는 바다분수는 13년이 지나면서 설비 노후화와 공연 참신성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목포시는 관광거점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시는 기존의 낡은 분수 시설물을 철거하고 부력체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기술을 접목한 수중펌프와 움직이는 분사노즐의 수량을 증가시켰습니다.
개선 과정을 거친 분수의 춤사위는 한층 더 부드럽고 섬세하게 개선됐다는 평을 받습니다.
또, 고사 분수의 높이를 기존보다 더 높이고 LED조명과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공연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추가 설치해 웅장함과 화려함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밖에도 육상에는 컬러레이저를 설치해 해수면을 도화지 삼아 한 폭의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바다분수 맞은편에 새롭게 선보이는 원형 전광판은 평화광장 어느 위치에서든지 음악분수의 공연 정보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목포의 관광지 소개와 시정홍보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봄(4월~5월), 가을(9월~11월)에는 화요일·수요일·목요일·일요일 하루 2회(저녁 8시, 8시 30분)가 운영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3회(저녁 8시, 8시 30분, 9시)가 운영됩니다.
여름철(6월~8월)에는 공연을 좀 더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저녁 8시, 8시 30분, 9시)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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