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광주 우치동물원의 사슴사가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우치동물원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던 노후한 사슴사를 '남유럽에 사는 다마사슴의 고향'을 콘셉트로 친자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또 먹이그물 주머니 등을 배치해 동물들의 무료함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새 사슴사에서는 꽃사슴과 다마사슴, 붉은사슴 등이 함께 지내게 됩니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광주 우치동물원은 2016년 원숭이사에 이어 지난해 10월 곰사를 리모델링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천연기념물보존관 건립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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