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시설피해 129건과 국가유산피해 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에 따르면 부안 114건, 익산 1건, 군산 1건, 정읍 8건, 순창 1건, 고창 3건, 광주광역시 1건 등 총 129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 국가유산 5건과 주변 1건 등 총 6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내소사 대웅보전'은 서까래 사이에 바른 흙 일부가 떨어졌고, '개암사 대웅전' 일대에서는 종무소 담장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있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유감 신고는 315건에 달했습니다.
전북 77건을 포함해 광주 23건, 서울 13건, 부산 2건 등 비교적 거리가 먼 지역까지 여파가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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