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부사관이 관사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긴급체포 됐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1일 새벽 현역 부사관 A씨가 경기 김포의 영외 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주사기 등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수십 차례 투약하다 지난해 자수해 군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수사단은 A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마약을 숙소에 반입한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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