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사우나 지하실에서 불이 나 6명이 대피했습니다.
29일 오후 1시 10분쯤 순천시 연향동의 한 사우나 지하실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40여 명을 투입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지하실 일부가 그을렸지만 기름탱크 철거를 하던 작업자 6명은 곧바로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우나는 이날 철거 작업을 위해 영업을 하지 않아 사우나 이용 손님이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실 기름탱크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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