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31·민윤기)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였습니다.
슈가 측은 당초 전동킥보드를 탔다고 입장문을 냈다가 언론의 CCTV 영상 보도 이후 전동스쿠터로 번복해 '사건 축소 의혹' 논란을 사기도 했습니다.
슈가는 사고 17일 만인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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