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신안 갯벌에서 해양수산부와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RSPB)의 교류 협력사업인 바닷새 서식지 복원 교육프로그램이 추진됩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영국의 전문 기관인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를 초청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닷새 서식지 복원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 갯벌' 중 가장 넓은 면적과 중요성을 차지하는 신안 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수문학적 연안 퇴적 체계와 높은 종 다양성을 가진 다양한 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이동을 하는 철새의 부양에 중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의 강사로 초청된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2023년 국제 철새심포지엄에 참석해 신안 갯벌을 둘러보았고, 드넓은 갯벌과 수많은 바닷새에 대한 인상 깊은 기억에 따라 신안 갯벌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현장실습지인 신안 갯벌은 수십 년에 걸친 꾸준한 보호 관리와 복원을 통해 갯벌 유산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를 계기로 살아있는 생태 교과서인 신안 갯벌을 전 세계인이 찾아볼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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