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40대 피의자가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이날 새벽 2시 35분쯤 상주경찰서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젓가락을 이로 물어뜯어 세 조각을 낸 뒤 삼켰습니다.
A씨가 삼킨 젓가락은 유치인들이 식사용으로 사용하도록 비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은 젓가락을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인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시 A씨는 혼자 유치장에 입감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응급실에서 CT를 찍은 결과 플라스틱 젓가락 3조각을 삼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추가로 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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