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을 폭행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30대 주한미군 중사 A씨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0시 반쯤 평택시 평택역 인근 도로에서 10대 B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의 폭행으로 B군은 턱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A씨 또한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피해 학생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당시 A씨는 함께 있던 한국인 여성과 큰 소리로 다투던 중 길을 지나가던 B군과 눈이 마주치자 시비가 붙었고, 이후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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