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전이 1일 폐막으로 8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기획한 15회 광주비엔날레는 30개국 작가 72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 음악 장르인 '판소리'를 주제로 동시대 공간을 소리로 탐구했습니다.
지난 9월 7일 개막후 86일간 약 7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관람 만족도 8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5개 전시실이 '소리'라는 테마로 연결되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경험을 한 관람객들은 지속가능한 공간과 미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간'이라는 보편적 주제로 기후 변화, 경제 위기, 이주 문제, 이로 인한 갈등 등을 시각화하고, 이를 접하는 관람객들이 현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남구 양림동으로 외부 전시 공간을 확장했으며, 본전시 이외에 다양한 국가의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 31개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관람객 만족도가 81.7%로 2000년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보다 5.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체험 행사에 약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문화예술 향유의 주체성을 높였고, '예술과 기술' 심포지엄과 국제인 현대 미술 큐레이터, 이론가, 행정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도 선보였습니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열렸으며,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시민 도슨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86일 동안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전시회를 찾아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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