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흰색'은 '하양'으로, '녹색'은 '초록'으로 색 이름이 바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색 이름 456종 가운데 색을 쉽게 유추할 수 없거나 실제 색에 부합하지 않는 172종의 색 이름을 변경하기로 하고, 이번 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흰색은 하양, 녹색은 초록, 풀색은 청포도색, 연주황은 살구색으로 바뀌고 이름만으로 색 구분이 어려웠던 크롬노랑색과 카나리아색 등은 각각 바나나색, 레몬색 등으로 수정됐습니다.
실제 색 이름과 차이가 있는 진갈색은 밝은 갈색으로, 진보라는 밝은 보라, 진녹은 흐린 초록으로 변경됐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색 이름은 문구류 산업표준 7종(색종이, 크레파스, 그림물감, 색연필, 마킹펜, 분필, 색연필 등)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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