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쑥날쑥 기아 타선, 중위권 걸림돌

작성 : 2019-06-17 19:15:02

【 앵커멘트 】
지난주 '삼성과 3연전'을 승리로 이끈 기아 타선이 꼴찌 롯데에게는 침묵하면서 연패에 빠졌습니다.

널뛰기를 하는 기아 타선이 이번주 1위 SK와 3위 LG에게 얼마나 폭발력을 보일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는 지난주 광주 홈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화요일 첫 경기는 선발 차명진의 호투와 타선이 제역할을 해주면서 7대 1로 승리했습니다.

수요일 경기도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속에 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목요일 경기는 1대 2로 끌려가던 경기를 9회말에 이창진이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김주찬이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올리면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가진 꼴찌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금요일 첫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가진 토요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터너는 호투했지만, 내야 수비진이 불안한 수비를 보였습니다.

타선은 득점권에서 번번히 기회를 놓치며 0대 7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던 롯데의 기를 살려줬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마운드와 타선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줬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장타 부족에 투타 밸런스가 전혀 안 맞고 있는데, 이번 부분들이 빨리 살아나줘야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4할 5푼 정도 승률이 돼야 5위를 바라볼 수 있죠"

기아는 이번주 1위 SK와 광주에서 3연전을 갖고, 3위 LG와는 잠실에서 원정 3연전을 갖습니다.

SK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올시즌 기아는 SK와 2승 1무 3패로 팽팽한 전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3위 LG에게는 4패로 1승도 못 거두고 있어 주말 원정 3연전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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