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저항시인이었던 고 문병란 시인의 작품과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시인 문병란의 집'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광주 동구청은 고 문병란 시인이 지난 1980년부터 2015년 별세하기 전까지 거주하던 지산동 자택에 저서와 시기별 대표작품 전시실과 작품 감상을 위한 영상실 등을 마련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고 문병란 시인은 1935년 화순 출생으로 전남고 교사와 조선대 국문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군부독재 정권에 저항하다 구속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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