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이런 날씨엔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 힐링 명소를 준비했습니다!
밖으로 나가 오래 기다렸던 따뜻한 봄바람도 맞으며 주말을 보내는 건 어떤가요?
-밤에만 열리는 미술관이 있다고? 밤 산책하며 구경 가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는 밤에만 열리는 특별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산책하기 좋은 공원에 자리한 '별밤 미술관'인데요.
어둠이 내려앉은 밤, 아담한 컨테이너 갤러리에 불이 켜지면 산책하던 시민들은 불빛에 이끌려 자연스레 작품을 감상하게 됩니다.
이번 달에는 수완지구 별밤 미술관에서 강일호 작가의 '세레나데' 작품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밤에만 열리는 특별한 별밤 미술관은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여러분을 맞이하니, 저녁 식사 뒤 산책하며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1980년 5월, 이이남 작가의 기억 속으로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 하면 이이남 작가를 빼놓을 수 없죠?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특별전,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오는 4월 30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열립니다.
1980년,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이이남 작가의 추억과 기억을 미디어 영상과 조각으로 표현한 전시로 마치 이이남 작가의 연대기를 보는듯합니다.
특히 '횃불 든 소년' 동상 앞엔 수십 대의 선풍기가 탁탁 소리를 내는데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기관총 소리로 작가가 의도적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상흔에 베토벤 교향곡, 넬라판타지아 등 익숙한 음악이 형형색색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져 한동안 여운이 남을 듯합니다.
전시회는 월요일에만 휴관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즐겨보자!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비디오 테이프를 감상하던 시절, 기억나시나요?
비디오가 사회에서 사라져 경험하기 힘든 요즘은 더욱 공감하기 어려운 감성이 되어버렸죠.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비디오와 아날로그 감성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시 '비디오 원초적 본색'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정용 영화로 비디오테이프로 생산된 VHS 2만 7천 점을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습니다.
A 구역엔 전체관람가 드라마와 중국영화가, B 구역엔 공포영화와 서부영화, C 구역엔 어린이 영화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비디오 룸입니다.
비디오 시대 영화인 영웅본색, 러브레터, 라붐1 등 4편의 영화가 3면의 스크린에서 상영되니 푹신한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감상해보세요!
6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화요일-일요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엔 밤 8시까지 개관합니다.
월요일엔 휴관하니 이 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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