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지난 10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어싱(Earthing) 투어'가 열렸습니다.
국가정원 서문 앞은 투어 시간에 맞춰 모여든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는데요.
신발과 양말을 모조리 벗고 맨발이 된 시민들은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잘 정돈된 어싱길을 거닐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상기된 표정으로 온전한 쉼과 사색을 즐겼는데요.
3대가 함께 온 가족이 눈에 띄었고요. 엄마와 아빠 손을 꼭 잡고 온 아기의 귀여움도 모두의 입에 연신 웃음이 걸리게 만들었답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럭키(인도)와 다니엘(독일), 알베르토(이탈리아)도 참여해 투어를 빛냈는데요.
어싱길을 걷는 동안 원데이 어싱스쿨도 진행되면서 투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싱길은 정원박람회 핵심콘텐츠 중 하나로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맨발로 길을 걷는 누구나 지구의 치유에너지를 받아들여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실제로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발의 긴장도 풀리고 무거웠던 마음도 가벼워지기 시작하죠.
정원박람회에 조성된 어싱길은 이곳 한 군데만이 아닙니다. 박람회장 권역 안에는 모두 9개의 어싱길이 조성돼 있어요.
길마다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소리가 달라 다양한 형태의 쉼과 사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국가정원 내 서문과 동문 일원에는 4.8km 구간으로 조성된 6개 코스의 어싱길이 있습니다.
습지와 수목원길, 꿈길, 능수매길, 주관람로, 개울길이고요.
순천만습지에서 별량면 장산마을까지 4.5km 구간에도 람사르길, 세계유산길, 갯골길 등 3개의 어싱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어싱길은 단순한 치유의 공간을 넘어 지속적인 생태보전을 지향하는 박람회의 핵심 공간입니다.
이곳 국가정원의 드넓은 자연에서 마음에 드는 어싱길을 한번 골라보세요.
종일 고생하고 긴장한 발에 시원한 바람과 부드러운 잔디, 마사토의 감촉을 선물하고 온전한 쉼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순천만 #어싱 #우정초
맨발로 순천만 자연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어싱길' 인기
박람회장 권역 내 9개 다양한 어싱길 조성돼
입맛대로 골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휴식도 만끽하고
박람회장 권역 내 9개 다양한 어싱길 조성돼
입맛대로 골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휴식도 만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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