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 바다에서 약 1,850년 전에 만들어진 로마제국 동전이 발견됐습니다.
2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북부 하이파 인근 해저에서 발굴한 로마시대의 동전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전은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해양개발 가속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고대 유적지와 문화유물을 찾아내 문서화·보존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동전을 발견한 문화재청 해양 고고학팀의 야코브 샤르빗은 "이스라엘 해안에서 이런 동전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 역사의 퍼즐을 맞추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동전의 한쪽 면에는 로마제국의 제15대 황제인 안토니우스 피우스의 모습이, 다른 한쪽 면에는 로마 신화 속 달의 신 루나(Luna)와 황도대(zodalic) 12궁 가운데 게의 형상이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동전 전문가인 리오르 샌드베르그는 "새로 발견된 동전은 12궁과 전체 황도대가 새겨진 13개의 동전 세트의 일부"라며 '동전에 8년이라는 표식이 있는데 이는 안토니우스 피우스 재위 8년째인 서기 144년 또는 145년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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