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산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이용자 수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넷플릭스가 현재 24개인 모바일 게임을 올해 연말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기묘한 이야기: 1984' 등 5가지 게임을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OTT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 구독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큰 효과는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일 평균 게임 이용자 수는 170만 명으로, 이는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 2억 2,100만 명의 1%도 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 20만 명에 이어 2분기에는 97만 명의 구독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으로 일부 구독자들의 'OTT 갈아타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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